느낌 아카이브
상실될 걸 알고 있는 이의 고독
that.you.feel
2023. 3. 21. 23:08
그가 다가와 내손을 쥐었다.
나는 손을 빼서 그의 손을 더 힘껏 쥐었다.
오늘을 잊지 말자,고
말하는 그의 목소리는 울적해져 있었다.
상실될 걸 알고 있는 이의 고독이 묻어 있었다.
/신경숙,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