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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저 단순히 좋아했다.

that.you.feel 2024. 6. 20.

 

 

얼음은 엷고도 달콤하게 사라진다. 그것은 거의 기적이었다. 나는 그걸 좋아했다, 그저 단순히 좋아했다. 

처음에는 그 자잘하고 하얀 안개 같던 것이 점차 덩어리가 되었다가 마지막에는 물이 된다. 모두 달콤하게 배로 들어간다. 

그런 느낌.

-요시모토 바나나, 바다의 뚜껑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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