외로워서 자꾸 혼자가 되는 것
혼자여서 누군가를 불렀지만, 누군가 와 있으면 자꾸 혼자가 되곤 했다. 그러니 나는 혼자여서 외로운 것이 아니라 외로워서 자꾸 혼자가 되는 것이었다. 어느 순간, 누가 나를 외롭게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외롭게 한다는 걸 깨달았다. 그러니 이 외로움을 다독거려줄 수 있는 것은 오로지 나여야 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.
-탁현민, 흔들리며 흔들거리며
'느낌 아카이브' 카테고리의 다른 글
그것도 내일 생각하자 (0) | 2024.06.20 |
---|---|
자신을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지 말아요 (0) | 2024.06.20 |
하나의 기억과 그 반대편 기억의 끝없는 싸움 (0) | 2024.06.20 |
시간은 조금씩 가르쳐준다 (0) | 2024.06.20 |
요시모토 바나나, 유령의 집 (0) | 2024.06.20 |
댓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