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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실될 걸 알고 있는 이의 고독

that.you.feel 2023. 3. 21.

 

그가 다가와 내손을 쥐었다.

나는 손을 빼서 그의 손을 더 힘껏 쥐었다.
오늘을 잊지 말자,고

말하는 그의 목소리는 울적해져 있었다.
상실될 걸 알고 있는 이의 고독이 묻어 있었다.

 

 

/신경숙,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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